영화 <웡카(WONKA)> 메시지와 시각적 재미, 등장인물 소개 및 감상평

1. 메시지와 시각적 재미

아주 작은 초콜릿 공장을 가방의 형태로 가지고 다니며, 어릴 적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꿈꿔왔던 백화점에서 초콜릿을 만들어 나눠주는 일을 하기 위한 웡카의 고군분투를 다룬 영화입니다. 상상력이 넘치는 아주 사랑스러운 웡카의 모험 같은 여정은 다양한 볼거리와 행복감을 선사합니다. 웡카는 어려움이 닥쳐도 주변에 함께하는 이들과 멋지게 이겨내며, 모든 상황마다 행복한 얼굴과 자신이 가진 초콜릿 만드는 재능을 믿으며 앞으로 나아갑니다. 영화 웡카에서는 환상적인 초콜릿과 환경을 만들며 시각적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아 재미를 줍니다. 초콜릿은 우리 일상에서 보는 초콜릿이 아니라 하늘을 날게 해주는 재료가 들어가는 등 상상을 초월하는 초콜릿들로 호기심을 유발하기도 하며, 초콜릿을 먹는 사람들의 모습이 행복해 보이거나 악인 3인방이 먹었을 때는 속이 시원하거나 하는 등 다양한 장면들이 아주 흥미롭습니다.

영화 웡카, 2024년 / 네이버 영화 검색

2. 등장인물 소개

티모시 샬라메는 윌리 웡카역을 맡았습니다. 주인공입니다. 순수하면서도 열정적인 초콜릿 메이커 역할을 아주 잘 수행하였습니다. 칼라 레인은 웡카를 도와주고 자신의 자유를 찾게 되는 누들 역을 맡았습니다. 움파 룸바 역으로는 휴 그랜트가 참여하여 많은 화제를 모았었습니다. 주황색 얼굴에 초록색 머리를 가진 작은 키를 가진 민족의 한 사람입니다. 올리비아 콜린은 스크러빗 부인 역을 맡았습니다. 괴팍하고 못된 여관 주인 역입니다. 마지막으로 악역 3인방으로는 패터슨 조셉이 슬러그 워스 역을, 맷 루카스가 프로디 노즈 역을, 매튜 배인턴이 피켈 그루버 역을 맡아 열연하였습니다. 영화에서 갈등 구조는 기존에 초콜릿 사업으로 성공한 사업가들 3인과 사기를 쳐서 웡카의 발목을 잡던 여관 주인과 여관에 같이 묶는 남자, 그 반대에 선 웡카와 웡카의 사람들 사이에서 일어납니다. 사업가들은 웡카가 자신들이 사업으로 성공을 한 지역에서 훨씬 맛있고 다양한 초콜릿을 파는 웡카를 달갑지 않게 생각하며 사사건건 개입합니다. 나중에 웡카를 위험에 빠뜨리기도 합니다. 또한 여관 주인과 여관 남자는 웡카에게 숙박을 하라며 유인하였으나 숙박 조건에 사기를 쳐서 평생 웡카가 여관을 떠나지 못하면서 세탁 일을 하도록 만들어버립니다. 물론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웡카는 할 수 있는 방법을 동원하고 자신과 같은 신세로 여관에 갇혀 세탁 일을 하고 있던 회계사, 통신원, 개그맨, 구박받으면서 일하는 입양된 여관 주인의 딸과 함께 초콜릿을 만들고 팔아 여관에서 벗어나고자 노력합니다. 이 가운데 사업가 3인과 여관 남녀는 손을 잡고 웡카가 정성들여 만든 초콜릿에 독을 타서 웡카의 초콜릿 가게를 망하게 되기도 합니다. 한편, 움파룸파라는 독특한 인물이 등장하며, 웡카에 재미요소를 더해주고 나중에 웡카가 위기에 처했을때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이렇게 여러 인물들과 초콜릿을 만들며 어려움을 극복해나가는 웡카의 이야기, 궁금하시다면 한 번 시청해 보시기 바랍니다.

3. 감상평

필자는 영화를 보는 내내 너무너무 행복했습니다. 어떠한 일을 하면서 받는 스트레스나 세상의 걱정거리들이 영화를 보는 시간만큼은 하나도 기억이 나지 않고 웡카가 만들어내는 황홀한 초콜릿 세계에 빠져서 보았습니다. 영화의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밝습니다. 악역들이 나와도 심각한 상황이 아니라 극적인 요소와 재미요소가 가미되어 있다 보니 전혀 악역 때문에 찡긋거리는 순간이 오지는 않았습니다. 저렇게 자신의 역량을 믿고, 자신을 도와주는 친구들을 믿고 적극적으로 대항해나가는 웡카가 대견하기도 하고, 행복해 보이는 웡카의 모습에서 선한 기운을 받은 것 같습니다. 이번 영화는 기존의 찰리와 초콜릿 공장 영화의 속편으로도 소개되고 있는데, 이번 2024년 1월에 개봉된 웡카는 찰리와 초콜릿 공장에 등장하는 웡카의 어린 시절을 담은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찰리와 초콜릿 공장을 재미있게 감상하신 분들은 영화 웡카 또한 재밌게 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두 영화의 세계관을 연결 지어 생각해 봐도 재미있겠습니다.더불어 웡카는 어린 친구들이 보기에 시각적으로도 내용적으로도 적절하다고 판단됩니다. 가족들과 남녀노소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임은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